센다이(仙台) 명물 “규탄(소 혀)”을 본고장의 유명 가게에서 맛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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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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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 후, 센다이에서 독자적으로 발전한 “규탄야키(소 혀 구이)”는 불고기 규탄과는 다릅니다. 소금・후추 등으로 양념을 한 규탄을 냉장고에서 2, 3일 재워 숯불로 굽습니다. 전반적으로 어느 가게에서든 두껍게 썰어, 그 통통한 식감과 절묘하게 간을 맞춤으로서 절대적인 인기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센다이 역에는 “규탄 거리”가 있으며, 시내에도 많은 규탄 전문점이 줄 지어 있습니다. 지금은 센다이의 먹거리에서 빠뜨릴 수 없는 존재가 된 규탄을 인기 있는 유명 가게에서 맛보세요.

“다스케(太助)” 창업자가 시행착오 끝에 완성한 규탄야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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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와 23(1948)년에 규탄의 조리법을 고안한 것이 선대･사노 게이시로(佐野啓四郎) 씨. 지금에 와서 규탄은 센다이의 명물 요리로서 누구나가 알고 있는 메뉴가 되었습니다만, 당시의 지명도는 아직 미미. 그럼에도 손으로 썰고 손으로 소금 간을 맞추는 조리를 고집하여, 드디어 그 수준 높은 맛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기에 이르렀습니다. 규탄야키에 맞춘 보리밥, 꼬리곰탕, 절임라는 정식 스타일도 고안. 다양한 지혜가 살아있는 규탄야키는 센다이를 대표하는 명물이 된 것입니다 (사진은 규탄야키 정식 A/1500엔).

숙련된 장인의 기술이 살아있는 “기스케(喜助)”의 규탄야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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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스케에 이어 유서 깊은 “기스케 이치반초(喜助 一番町) 본점”은 숙련된 장인이 조리 전반을 담당하고 전통적인 손작업을 고집하는 유명 가게입니다. 칼로 한 장 한 장 손으로 썬 규탄에 소금을 손으로 뿌려 정성스럽게 마무리하는 스타일은 창업 때부터 거의 변하지 않았습니다. 8시간 이상 보글보글 푹 끓이는 꼬리곰탕도 인기. 규탄의 맛은 대표적인 소금 외에도 소스 맛과 된장 맛도 있어서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는 것도 기스케만의 자랑입니다(사진은 규탄 숯불구이 정식/1674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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