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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엔지 잡화점 투어|이곳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개성파 잡화점 3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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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어
- 간토
- 도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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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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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날짜
- 2026-10-17
도쿄의 고엔지(高円寺)라는 동네를 아시나요?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설명하자면, 지금 해외 여행객들에게 숨겨진 명소로 인기를 얻고 있는 동네입니다.

신주쿠역에서 JR로 6분 거리라는 가까운 위치에 있으면서도, 관광지화되지 않은 서민적인 분위기가 남아있는 동네, 고엔지. 구제 옷 가게와 레코드 샵이 모여 있어 개성 있는 서브 컬처의 거리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고엔지의 잡화점들 역시 개성 넘치고 센스 있는 상품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이번에는 그런 고엔지의 잡화점들을 둘러보고 와서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서론이 길어서 죄송합니다......!).
◆첫 번째 가게는 "cotogoto"입니다.
이곳에서는 단순한 기념품이 아니라, 여러분이 고국으로 돌아가서도 매일의 일상 속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 가게는 모두 일본산으로, 생활 속에서 쓸 수 있는 도구들만 취급하는 곳입니다.

가게 내부를 봐주세요. 차분한 색감으로, 들어가기만 해도 어쩐지 마음이 편안해지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일본의 일상을 상상할 수있도록 낡은 책상이나 옷장을 상품 진열대로 사용하거나, 상품을 단순히 올려놓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매달아서 전시하는 등 평소 사용법을 고려한 디스플레이가 돋보입니다.

꼭 매장 안을 둘러보시길 바랍니다. 세세한 부분에도 일본 생활의 정취가 배어 있어, 소박한 일본다움을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인기 상품 세 가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형염(카타조메) 작가가 디자인 한 일본 식기

식기의 그림이 일본 그림책처럼 따뜻한 느낌을 주지요?
사실 그 이유는 만드는 방법에 있습니다.
동판에 조각한 그림을 종이에 인쇄하고, 그 무늬를 그릇에 옮겨 그리는, 100년 이상 된 전통적인 채색 기법입니다.
종이 공예(키리에)와 같은, 수작업 특유의 번짐이나 흐릿함이 매력입니다. 왠지 그립고 마음속 깊은 곳을 간지럽히는 듯한 정취로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유리 식기

다음은 유리 제품입니다. 사진을 자세히 봐 주세요. 그리고 제가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맞춰 보세요. 힌트는 형태입니다.
눈치채셨나요? 정답은 이 유리 제품들은 모양이 하나하나 다르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 점이 묘하게도 따뜻함을 느끼게 해주지 않나요?
기계가 아니라 사람이 직접 숨을 불어 넣어 만들기 때문에, 모양이 완전히 똑같을 수는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작업의 느낌과 따스함이 묻어나는 제품입니다.
이 제품 역시 매우 인기입니다.
・야나기 소리(柳宗理) 디자인 제품

"야나기 소리"를 아십니까? 뉴욕 근대 미술관에 그가 디자인한 제품이 소장되어 있을 정도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디자이너입니다.
무려 도쿄 올림픽 성화 주자가 들었던 토치 홀더를 디자인 한 사람이기도 합니다(저도 몰랐습니다...!).
이 곳에 있는 것은 야나기 소리가 디자인 한 프라이팬, 냄비, 커트러리 등의 조리도구입니다.
수십년 동안 변함없는 모습으로 계속 만들어지고 있는 초 장기 베스트셀러 상품입니다.
조금 겸손하게 말하더라도 "평생 쓸 수 있는"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구매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야나기 소리"와 "일본만의 품질"을 원하고 신뢰하며 구매한다고 합니다.
강력히 추천합니다.
그 밖에도,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이 많이 있습니다.
상품을 고르는 기준은 오래 쓸 수 있고 질리지 않는 심플한 것. 유행을 타지 않고 몇 세대에 걸쳐 사용할 수 있을 만큼 실용성과 사용 편의성을 중시한다고 합니다. 실제로 가게 직원이 직접 사용해 보고 편리함을 확인하고 있다고 합니다.
◆두 번째 가게는 "GRAIN"입니다.

이 곳은, "일본의 수공예품과 일용품을 취급하는 잡화점"과 "직접 로스팅하는 커피를 내리는 카페"라는 두 가지 얼굴을 가진 가게입니다.
매장 내부는 어스 컬러 (자연을 느끼게 하는 차분한 색)로 통일 된, 아늑하고 세련된 공간입니다. 젊은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아 가볍게 들르는 사람이 많다고 합니다.
우선 목을 축이는 건 어떨까요? 꼭 이 가게의 라떼를 드셔보세요!

매장에서 커피 콩을 "직접 로스팅"한, 본격적인 커피입니다. 주인이 엄선한 생두를 들여와 로스팅한다고 합니다.
저도 마셔보았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잡미가 없고 몸에 스르르 스며드는 듯한 감각. 커피향이 코 끝을 은은하게 맴돌고, 맛에 깊이가 있습니다.
또 마시고 싶어지는 맛이었습니다.
(맛 표현에는 자신이 없어서, 만약 틀렸다면 죄송합니다)
커피를 다 마셨다면 이제 쇼핑할 시간입니다!
・마메자라(작은 접시)

몇번이나 재입고 된 인기 상품이라고 합니다.
차분한 색상을 중심으로 다양한 색과 모양이있어, 분명 마음에 드는 것을 찾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작고 가벼워 가져가기 편하기 때문에 기념품으로 안성맞춤입니다.
실제로 한 번에 많이 사 가는 사람도 많다고 합니다.
・일본 전통 양초 세트

이 제품 역시 인기 상품입니다.
일본다운 정서가 넘치는 디자인의 양초입니다.
이 제품도 기념품으로 많이 사 가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상자도 고급스럽고 일본다운 외관이라서, 기념품으로 선물하면 분명 기뻐 할 것입니다.
・일본 작가의 작품

"일본다운 것만으로는 부족해, 일본에서만 구할 수 있는 것을 더 원해" 라고 생각하는, 일본을 너무나도 좋아하는 당신께 추천드립니다.
가게 안 오른쪽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는 것은 모두 일본 작가가 만든 도자기와 유리 제품입니다.
사진에 있는 것들은 모두 세상에 단 하나뿐인 한정품(일점품)입니다.
자세히 봐 주세요. 개성있는 모양을 한 것이 많고, 흔히 볼 수 없는 모양의 제품도 있을 것입니다.
한 번 찬찬히 들여다보기 시작하면, 시간 가는줄 모르게 될 거예요.
이 곳에 진열된 것은 인기 작가에게서 들여온 작품들입니다. 그중에는 작업을 의뢰하고 1년을 기다려야 하는 일도 드물지 않다고 합니다.
마음에 드는 거이 있다면 그 자리에서 바로 구매하시는 것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똑같은 제품은 두 번 다시 만날 수 없으니까요.
◆세 번째 가게는 "malt"입니다.

이 가게는 안으로 들어가는 순간, 공기가 바뀝니다.
저 역시 가게에 들어선 순간, 다른 세계에 들어온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매장 안은 마치 동화책에 나오는 듯한 분위기입니다. 고엔지의 서민적인 거리 풍경과의갭 때문에 더욱 다른 세계처럼 느껴지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꼭 이 감각을 맛보시길 바랍니다.
가게 직원에게 물어보니, 이 분위기는 의도적으로 연출한 것이라고 합니다. 공간의 분위기를 중요하게 생각하여, 그에 맞는 상품을 들여오고 있다고 합니다.

주로 취급하는 것은, 유럽의 앤틱 제품이나 인테리어 소품, 일본 작가의 작품,그리고 일본의 골동품입니다.
대부분이 단 하나뿐인 제품들이라, 사진에 있는 상품이 이미 판매되고 없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점 양해 바랍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인기가 있는 것은 도자기입니다.
유럽풍부터 일본스러운 도자기까지 폭넓게 취급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부 상품에는 어떤 작가의 작품인지 적혀 있기도 하니, 꼭 한 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도자기도 식기도 종류가 매우 다양한데, 그 모든 것이 이 공간의 분위기와 잘 어우러진다는 점이 대단하다고 생각됩니다.
그 밖에도 개성 넘치는 단 하나뿐인 상품이 가득합니다.
꼭 매장 안을 둘러보시면서 동화 속 세계에서 길을 잃은 듯한 기분으로 쇼핑을 즐겨보세요.
■방일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메시지
이번에는 잡화점만 추려서 소개해 드렸지만, 고엔지에는 이 밖에도 개성 있는 잡화점이나 구제 옷 가게 등 다양한 가게들이 모여 있습니다.
거리 풍경에도 서민적인 정취가 남아 있어, 하루가 모자랄 정도로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신주쿠에 가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꼭 조금만 더 발걸음을 옮겨서 고엔지를 방문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