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일상적인 분위기를 느끼다. 일본의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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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5-02
도쿄 / 야마가타 / 교토 / 아오모리 / 도쿠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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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다움’을 느끼는 방법에는 몇 가지 대표적인 것이 있는데, ‘일본의 축제’에는 그 요소가 많이 담겨 있습니다. 한 마디로 축제라고 해도 그 형태는 실로 다양합니다. 신앙과의 관련성을 가지고 예로부터 그 지역에 전해져 지역 주민들에 의해 소중하게 이어져 내려오고 있는 것과 춤을 중심으로 널리 보급되어 있는 축제도 있습니다. 개최 중에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로 대단히 붐비지만, 그 열광하는 모습은 다른 데서는 맛볼 수 없는 감동이 있습니다. 여기서는 수많은 일본의 축제 중에서 특히 놓칠 수 없는 축제를 소개하겠습니다. 모두 규모가 큰 축제인 만큼 인파가 몰려 대단히 혼잡하지만, 한번 보면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될 것입니다.

도쿄

간다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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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다 축제’는 일본의 3대 축제 중 하나입니다. 에도시대의 쇼균가 ’도쿠가와 가문’이 숭경한 축제로, 에도시대에는 성내에 들어가는 것도 허락되었다는 특별한 축제로서 ‘천하 축제’로도 불리고 있습니다. 도심에서 열리는 열광적인 축제로 유명하며, 최고의 하이라이트는 약 500명의 행렬이 108개 마을을 돌며 부정을 씻어 없애며, 그 길이가 약 30㎞에 달합니다. 힘찬 함성과 함께 파도처럼 밀려드는 사람들의 열기는 비즈니스 거리이기도 한 평소의 도심을 전혀 다른 양상으로 바꾸어 버릴 정도의 위력을 지니며, 넘칠 듯한 사람들로 행사장은 떠들썩한 분위기에 휩싸입니다.

야마가타

야마가타 하나가사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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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가타 하나가사 축제는 밝고 리드미컬한 민요에 맞추어 꽃삿갓을 들고 춤을 추는 야마가타의 축제로, 현의 꽃인 잇꽃 조화로 장식된 삿갓을 들고 추는 것이 관례입니다. 원래는 토목공사를 할 때 힘을 합치기 위한 전통 음악을 기원으로 하고 있습니다. 참가 단체는 150여 개에 이르며, 단체마다 함성과 복장이 다르고 호흡이 척척 맞는 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와오도리’라고 불리는 무리와 퍼레이드 맨 끝에서는 함께 참여해서 춤을 출 수도 있는데, 유카타를 입고 참여한다면 기분이 한층 더 고조될 것입니다.(화상 제공: 야마가타현 하나가사 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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