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카미 하루키 월드에 빠져보자 와세다 대학 국제 문학관 (무라카미 하루키 라이브러리)

▲ 이미지 : 와세다 대학 제공

　'국제 문학관(무라카미 하루키 라이브러리)'은 소설가·무라카미 하루키의 작품(일본판/해외판)과 본인이 기탁·기증한 집필 관련 자료나 레코드 등을 보관·공개하는 시설입니다.

　관내에는 무라카미 씨의 서재를 재현한 방이나 작품이 진열된 갤러리 라운지와 카페, 수장된 재즈 레코드를 들을 수 있는 오디오 룸 등도 있습니다. 지금 바로 관내를 살펴봅시다!

■상징적인 공간 '계단 책장'

　입구를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계단 책장. 리노베이션은 구마 켄고 씨가 설계한 것으로, 마치 터널 같은 계단 책들이 당신을 하루키 월드로 초대합니다.

　계단 책장 최하단에는 '먹다'나 '달리다' 등 읽기 쉬운 테마의 책을, 최상단에 가까워짐에 따라, 무라카미 작품을 Key Book으로 한, 보다 정신성을 테마로 한 책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젊은 사람들이 책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읽기 쉬운 테마부터 시작해, 최종적으로는 인간의 내면에 관한 테마를 마주할 수 있는 구조로 책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계단에 앉아서 책을 읽을 수 있게 한 것도 그런 의도라고 합니다.

▲이 라이브러리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공간 '계단 책장'

■오직 이곳에만 있는 무라카미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갤러리 라운지 (1층)

　무라카미씨의 초판본이 전시되어 있고, 동일한 타이틀의 책이 연대, 번역 국가(20개국 이상)별로 벽면에 진열되어 있으며, 테이블에서 자유롭게 읽을 수 있습니다.

▲같은 작품이지만 번역된 국가마다 표지가 다른 것도 흥미롭습니다.

▲사진 : 와세다 대학 제공

▲벽면에 「양을 쫓는 모험」의, 무라카미 씨가 자필한 양 사나이가 그려져 있습니다. 양 사나이와 얘기 좀 해볼까요? 사진: 와세다대학 제공

■무라카미 씨가 사랑하는 재즈를 들을 수 있는 오디오룸(1층)

　무라카미 씨가 재즈 찻집을 운영하던 시절에 소장한 재즈 레코드를 보며, 느긋하게 쉬고 소파에 앉아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방입니다. 눈을 감고 무라카미 작품을 떠올리거나 레코드를 듣고 무라카미 씨가 좋아하는 재즈는 이런 느낌이구나, 하며 상상하는 것도 즐겁습니다.

▲사진 : 와세다 대학 제공

■카페 '오렌지캣' (지하 1층)

　무라카미 씨가 기르던 고양이의 종류인 오렌지 캣에서 이름을 따온 이 카페는, 무라카미 씨가 학창 시절 운영하던 재즈 찻집을 본떴으며, 실무 체험을 겸해 학생이 운영하고 있습니다. 추천 메뉴는 가게 이름과 같은, 오렌지 필이 들어간 크림 소다 ORANGE CAT. 또, 수박과 수제 로스트 포크 샌드위치인 WONDER LAND, 오리지널 원두를 사용한 핸드 드립 커피 POUR OVER도 맛보시길 바랍니다.

▲라운지 한쪽에는 무라카미 씨가 운영하던 재즈 찻집에 있던 그랜드 피아노가 놓여져 있습니다.

▲카페 야외 공간은 자연에 둘러싸여 있어, 기분 좋은 식사가 되실 것입니다!

■무라카미씨의 이 라이브러리에 대한 생각 ···「숨쉬는 것처럼」에서

　　"배운다는 것은 본래 호흡하는 것과 같습니다. 교실 안에서건, 밖에서건, 우리들은 숨쉬는 것과 같이, 날마다 많은 것을 자연스럽게, 당연하게 배우고 있습니다. 이 소소한 라이브러리가, 학교나 국경의 벽을 자유롭게 넘어, 당신에게 있어서 '숨쉬기에 좋은 배움의 장소'가 될 것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1층 갤러리 라운지 벽면에 일본어와 영어로 게시되어 있습니다.

▲와세다 캠퍼스 동문 근처에 위치하는 구 4호관을 리노베이션한 건물.　　　　　사진 : 와세다 대학 제공

■와세다 대학 국제 문학관 (무라카미 하루키 라이브러리)의 장소 · 가까운 역

도쿄도 신주쿠구 니시와세다1-6-1

　　　　　가까운 역 : 도쿄메트로 도자이선 와세다역 도보 7분

　　　　　연락처 : 03-3204-4614

　　　　　개관시간:10:00-17:00

　　　　　휴무일 : 수요일

　　　　　입장 무료, 사전 예약제

　　　　　　※미리 웹 사이트에서 최신 개관 일정을 확인해 주십시오.

　　　　　　https://www.waseda.jp/culture/...

https://www.waseda.jp/inst/wih...